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종 '보잉777'은 이번 사고가 세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항공기 사고 관련 웹사이트인 ASN(Aviation Safety Network)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11년 이집트항공의 보잉777 여객기가 카이로공항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중 조종석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항공의 보잉 777여객기가 런던 히스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와 충돌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로 사망자는 최소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 B777-200ER는 2006년 2월 제작돼 같은해 3월 국토해양부에 등록, 지금까지 7년 이상 운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