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5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내린 6375.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도 2.35% 떨어진 7806.3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6% 하락한 3753.80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 하락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큰 영향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9만5000개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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