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일언, ‘경영의 신’의 성공철학] 8편.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라



연간 매출목표를 세울 때,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위축된 목표를 내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비록 달성하기엔 다소 무리한 수치일지라도, ‘이루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 높은 목표를 내세워야 한다. 나는 항상 그렇게 해왔다. 그 결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원들을 탓하지는 않는 게 내 원칙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일이 잦아지면, 이게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원들이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 역시 목표란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말이다.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목표를 공유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목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경영자 한 사람뿐이라면, 그 목표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또 하나, 조직의 최소단위까지 목표를 세분화해야 한다. 그리고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성실하게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려는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 그리하여 각 부문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면, 전체의 목표도 저절로 달성될 것이다.



연간뿐 아니라 월 단위 목표도 설정해야 한다. 누적된 연간 수치만을 목표로 제시하는 것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힘이 빠질 수 있다. 이처럼 경영자는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구성원 전원에게 ‘보이는’ 목표를 설정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경영자란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과 능력, 몸과 마음을 바쳐 조직을 경영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훌륭한 경영실무, 이론, 철학을 이해하고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 진정한 경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경영자에게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걸 정도의 책임감으로 매일을 살고, 그러한 자세를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경영자의 진정한 가치가 결정된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전념하는 리더는, 자기 자신에게 상당히 가혹한 일을 하는 셈이다. 자신만의 시간은 조금도 갖지 못한 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거운 책임을 매 순간 감수해야 하니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닦아나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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