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부진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억원(전기대비 +2.5%, 전년대비 -10.8%), 영업이익 91억원(-1.1%, -14.2% )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기재료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 A2 페이즈4의 본격적인 가동 시기가 3분기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매출액 160억원(+4.2%, -26.3%)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큰 원인은 증설 반영은 제한적인 반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은 스마트 기기의 중장기적인 보급 확대 추세에 따른 수혜로 매출액 170억원(+0.8%, +12.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은 27.9%, 영업이익은 3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기재료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A2 페이즈4와 페이즈5의 순차적인 가동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전망되고 반도체 부문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서다.

그는 제일모직이 하반기 HTL 시장에 신규 진입할 전망이라며 덕산하이메탈의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하지만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덕산하이메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6월 인수한 유엠티 역시 덕산하이메탈의 실적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