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G와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동통신 전화번호가 `010`으로 통일됩니다.

011이나 016, 017 등을 사용하던 가입자들은 올 연말까지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하는데요.

3G와 LTE 서비스 가입 당시 동의가 이뤄져 있기 때문에 해당 고객들은 번호변경이 불가피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010 전화번호 변경 대상은 3G나 LTE 서비스를 이용중인 고객들입니다.



011, 016, 017 등 010이 아닌 번호로 2G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현재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지만, 3G와 LTE 가입자들은 기존 번호를 내년부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원칙대로라면 3G와 LTE 서비스는 010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13년까지만 번호변경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고객들은 당초 3G나 LTE 서비스에 가입할 때 번호 변경에 동의한 바 있는 만큼, 원치 않아도 010 번호로 바꿔야 합니다.



가입자들에게는 이미 010 번호가 부여돼 있는데, 가운데 국번이 3자리였다면 4자리로, 4자리 였다면 일부분만 변경되는 형식입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에서 번호 변경이 가능하고, 사전에 지정한 번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9월까지 번호를 바꾸지 못한 경우 연말까지 사전 공지가 이뤄지고, 내년부터 010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7~8월 중 010으로 전환한 이용자는 발신 전화번호를 종전 번호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전환일부터 1년 동안 변경된 번호를 안내해주는 음성 서비스도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됩니다.



번호변경 대상 이동통신 가입자는 144만명으로, 통신요금 고지서나 고객센터에서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프리메라 ‘미라클 발아생명 라이브’ 영상 공개
ㆍ유퉁, 7번째 결혼식 내달 8일 몽골서 진행
ㆍ기성용 `비밀 페이스북` 논란, 친한 동료들과 최 감독 조롱?
ㆍ김영하 "전남편, 외도 폭력 명의도용까지... 황혼이혼"
ㆍ정부, 북한에 6일 남북 실무회담 제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