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2000원(2.47%) 떨어진 1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S증권, SG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삼성전자에 다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7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3% 증가한 61조4693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10조1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4 출시효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D램가격 호조를 바탕으로 반도체사업부 실적이 대폭 호전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