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3년 만에 최저…미니골드, 주얼리값 최고 20%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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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국내 주얼리 업체들도 반지, 목걸이 등의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주얼리 전문매장 미니골드는 금을 사용해 만든 전 제품 6000종의 가격을 2일 10~20%씩 인하했다. 주얼리 브랜드가 원자재값 하락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스스로 내린 건 이례적인 일이다.
회사 측은 “3개월 전부터 국제 금값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가격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피코하트’ 목걸이가 18만9000원에서 15만3000원, ‘로즈라인’ 귀걸이가 19만9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20%씩 내렸다. 화이트 골드를 사용한 커플 반지 ‘세디즈 커플링’은 남성용이 28만4000원에서 22만8000원, 여성용은 23만3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19~20% 하락했다.
서미경 미니골드 이사는 “최근 2~3년간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이 들어간 각종 제품 판매가 많이 위축됐다”며 “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주얼리 전문매장 미니골드는 금을 사용해 만든 전 제품 6000종의 가격을 2일 10~20%씩 인하했다. 주얼리 브랜드가 원자재값 하락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스스로 내린 건 이례적인 일이다.
회사 측은 “3개월 전부터 국제 금값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가격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피코하트’ 목걸이가 18만9000원에서 15만3000원, ‘로즈라인’ 귀걸이가 19만9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20%씩 내렸다. 화이트 골드를 사용한 커플 반지 ‘세디즈 커플링’은 남성용이 28만4000원에서 22만8000원, 여성용은 23만3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19~20% 하락했다.
서미경 미니골드 이사는 “최근 2~3년간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이 들어간 각종 제품 판매가 많이 위축됐다”며 “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