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개장한 코넥스 시장에 대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코넥스 시장이 중소·벤처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약한 연결고리인 창업 이후 초기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회수 사이의 간극인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새싹을 돋게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혁신적, 창의적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인내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혁신과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장 초기 상황에 따라 기존의 정규시장과 달리 뭔가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일 수도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격려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코넥스 시장의 21개 상장사는 바이오(5개사), 반도체장비(4개사), 소프트웨어(3개사), 자동차 부품(2개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매매 방식은 30분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제시한 수량과 가격을 모아 서로 맞는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이고, 매매단위는 100주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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