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TAXI)`(이하 `택시`)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장에 참석할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마중 나온 것.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느냐"는 물음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서진은 당초 걸그룹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인줄 알고 `꽃보다 할배`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서진은 "어떤 걸그룹 멤버와 함께 가길 원했느냐"는 물음에 "현아...써니..."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만약 `꽃보다 할배` 촬영인 것을 알고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며 "좋은 여행이었습니다"라며 "즐거운 여행이었는데 다음 여행은 제가 못 갈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써니 좋아하는구나" "이서진 써니 독특하네" "이서진 써니 함께 예능 출연해요" "이서진 써니 현아까지 어쩔 수 없는 남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70세 이상의 원로 배우들과 이서진이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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