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新인류라고 불리는 로엘족(LOEL=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이 여러 유통 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로엘족이란 외모를 꾸미고 여가를 즐길 소비 여력이 있는 30대~50대의 남성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방, 벨트, 안경, 넥타이와 같은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나 시가, 리클라이너, 캠핑도구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동안의 휴식을 즐길 라이프 아이템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 못지않은 섬세함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 제품을 선택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로엘족의 라이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로엘족의 스타일과 라이프 아이템에 대해 집중 탐구해봤다.



▲ 가치 있는 남자들을 위한 가치 있는 안경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소유하고 있는 로엘족이 선택한 스타일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안경이다. 안경은 프레임이나 템플의 스타일, 소재,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연출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액세서리로 손꼽힌다. 하지만 자칫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제품을 착용하면 오히려 이미지가 반감되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경을 선택할 때에는 디자인과 소재, 기능 모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적절한 균형을 이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렌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편광렌즈를 사용하면 사방에서 오는 빛을 한쪽 면으로만 전달 받아 어지러움을 감소시켜줘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유행을 따라가는 디자인보다는 평소 자신의 패션 스타일과 어울리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장기간 착용할 수 있다.

▲ 남자들의 럭셔리 장난감, 시가(CIGAR)와 와인(WINE)



로엘족은 라이프도 남다르다. 그들은 보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유희를 즐긴다. 그런 그들이 선택한 라이프 아이템은 바로 시가와 와인이다. 와인 한잔에 시가 한 모금을 피우면 와인의 풍미와 시가의 깊은 향미가 어울러져 맛의 상승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 그윽한 시가의 연기와 와인의 향긋함이 주는 묘한 어울림은 가히 매력적이다.



시가 전문가들은 시가와 와인을 함께 즐길 때에는 서로의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 한쪽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운 맛이면 서로의 특성을 살려주기 어려우므로 비슷한 성격을 가진 시가와 와인을 맞추는 것이 좋다. (사진=그리피, 피에르시가)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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