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에도 기관·외국인 매수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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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현대증권 오온수> 이번 주 자금동향을 보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 특히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세가 진행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순자산 대비 가장 많이 유출된 곳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EMEA 펀드군으로 순자산의 1%가 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4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순자산 대비 적은 금액이었고 오히려 GEM 펀드군에서 순자산의 1% 가까운 금액이 빠져나가며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진행됐다.
특징적인 것은 채권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이다. 주식과 채권 자금 모두가 유출되면서 자금이 단기 부동화될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채권과 주식 모두에서 자금이 빠지고 MMF로 자금이 이동했다. 아직까지 자금의 단기 부동화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네 가지 펀드군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이번 주에 도합 101억 달러 가량이 유출됐다. 가장 많이 유출된 것은 GEM 펀드군으로 40억 달러 가량이 유출됐다. 아시아퍼시픽 펀드군에서도 소폭 자금이 유출됐고 인터내셔널 펀드군에서도 43억 달러 가량 자금이 유출됐다. 거의 모든 펀드군에서 자금이 유출됐고 이것이 바로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
여러 경제지표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버냉키의 입이다. 지난 6월 19일 버냉키가 출구전략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주식과 채권 가격 모두 급락하며 전체 글로벌 자산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있었다. 따라서 버냉키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습이 관찰되어야 한다.
7월 17, 18일 양일간 미국 의회 반기보고가 있고 30일에는 FOMC가 예정되어 있다. 이때 버냉키가 이야기했던 의도가 맞는 것인지, 만약 맞다면 출구전략에 대한 로드맵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이 전까지는 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자.
6월 7일 이후 국내펀드 자금동향을 보니 1조 5000억 원 가량이 순유입됐다. 상당히 큰 금액이 유입된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 지수가 급락한 시기에 하루 단위로 1000억 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스마트 머니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 것이다. 대형주에 투자되는 액티브 펀드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또 한 축은 인덱스 펀드다. 그 중 요즘 ETF로 인덱스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상당히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다. 통상 연말이 되면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저금리 기조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고 위기상황이다 보니 투자를 할 때 보수적인 형태가 나타나면서 배당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큰 그림으로 봤을 때 대형주에 투자되는 성장주 펀드, 배당주 펀드, 인덱스 펀드로 자금 유입이 많았다.
기관은 다음 주에도 계속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다. 문제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이번 주에 들어왔다가 주 후반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매도에 대한 부분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있었고 버냉키 의장의 진의가 그것이 아니었다는 일부 의견이 나오면서 수급이 반전됐다.
문제는 다음 주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수할 것인가. 뱅가드 펀드의 기계적인 매도가 멈췄기 때문에 수급적으로는 호재다. 해외 뮤추얼 펀드로 자금이 들어와야 기계적인 비차익 매도가 멈출 수 있다. 다음 주 정도에는 그동안 매도가 과도했다는 부분, 버냉키 의장의 진의가 왜곡됐다는 부분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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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상승 위험보다 하락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다.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자산 가격이 아직까지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위험에 대비하는 포트 구성이 유리하다.
최근 반등이 나왔을 때는 거의 무차별적으로 반등을 하지만 그 이후에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 중 채권의 경우 장기채에서 중단기채 위주로 듀레이션을 줄일 필요가 있다. 주식에서는 트렌드나 테마에 대한 투자보다 기업실적에 보다 집중하는 시기가 됐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반등한 시점 이후부터는 자산 리모델링, 포트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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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오온수> 이번 주 자금동향을 보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 특히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세가 진행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순자산 대비 가장 많이 유출된 곳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EMEA 펀드군으로 순자산의 1%가 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4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순자산 대비 적은 금액이었고 오히려 GEM 펀드군에서 순자산의 1% 가까운 금액이 빠져나가며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진행됐다.
특징적인 것은 채권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이다. 주식과 채권 자금 모두가 유출되면서 자금이 단기 부동화될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채권과 주식 모두에서 자금이 빠지고 MMF로 자금이 이동했다. 아직까지 자금의 단기 부동화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네 가지 펀드군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이번 주에 도합 101억 달러 가량이 유출됐다. 가장 많이 유출된 것은 GEM 펀드군으로 40억 달러 가량이 유출됐다. 아시아퍼시픽 펀드군에서도 소폭 자금이 유출됐고 인터내셔널 펀드군에서도 43억 달러 가량 자금이 유출됐다. 거의 모든 펀드군에서 자금이 유출됐고 이것이 바로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
여러 경제지표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버냉키의 입이다. 지난 6월 19일 버냉키가 출구전략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주식과 채권 가격 모두 급락하며 전체 글로벌 자산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있었다. 따라서 버냉키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습이 관찰되어야 한다.
7월 17, 18일 양일간 미국 의회 반기보고가 있고 30일에는 FOMC가 예정되어 있다. 이때 버냉키가 이야기했던 의도가 맞는 것인지, 만약 맞다면 출구전략에 대한 로드맵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이 전까지는 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자.
6월 7일 이후 국내펀드 자금동향을 보니 1조 5000억 원 가량이 순유입됐다. 상당히 큰 금액이 유입된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 지수가 급락한 시기에 하루 단위로 1000억 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스마트 머니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 것이다. 대형주에 투자되는 액티브 펀드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또 한 축은 인덱스 펀드다. 그 중 요즘 ETF로 인덱스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상당히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다. 통상 연말이 되면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저금리 기조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고 위기상황이다 보니 투자를 할 때 보수적인 형태가 나타나면서 배당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큰 그림으로 봤을 때 대형주에 투자되는 성장주 펀드, 배당주 펀드, 인덱스 펀드로 자금 유입이 많았다.
기관은 다음 주에도 계속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다. 문제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이번 주에 들어왔다가 주 후반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매도에 대한 부분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있었고 버냉키 의장의 진의가 그것이 아니었다는 일부 의견이 나오면서 수급이 반전됐다.
문제는 다음 주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수할 것인가. 뱅가드 펀드의 기계적인 매도가 멈췄기 때문에 수급적으로는 호재다. 해외 뮤추얼 펀드로 자금이 들어와야 기계적인 비차익 매도가 멈출 수 있다. 다음 주 정도에는 그동안 매도가 과도했다는 부분, 버냉키 의장의 진의가 왜곡됐다는 부분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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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상승 위험보다 하락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다.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자산 가격이 아직까지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위험에 대비하는 포트 구성이 유리하다.
최근 반등이 나왔을 때는 거의 무차별적으로 반등을 하지만 그 이후에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 중 채권의 경우 장기채에서 중단기채 위주로 듀레이션을 줄일 필요가 있다. 주식에서는 트렌드나 테마에 대한 투자보다 기업실적에 보다 집중하는 시기가 됐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반등한 시점 이후부터는 자산 리모델링, 포트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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