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콩티, 샤토 무통로칠드, 샤토 디켐….’

전설적인 와인들이 할인장터에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와인박람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와인 30만병을 할인 판매한다. 1만원대 저가와인부터 수백만원대 고급 와인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할인율은 최대 80%다.

이번 행사에는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DRC)’ 등 여러 프리미엄 와인들이 나온다. ‘DRC 리쉬브르 2010’(240만원·2병), ‘DRC 로마네쌩비방 2010’(240만원·4병), ‘DRC 에세죠 2010’(120만원·6병)이 와인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샤토 무통로칠드 1951’(300만원·1병), ‘샤토 라투르 1998’(98만5000원·1병), ‘샤토 오브리옹 1993’(67만원·1병), ‘샤토 디켐 1998’(37만원·8병) 등 희귀한 빈티지의 고급 와인들도 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크루그 그랑쿠베’(28만원), ‘돔페리뇽 2003’(19만원) 등 프리미엄급 샴페인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만~3만원대 저가 와인도 대거 선보인다. ‘알파카 레세르바 카베르네소비뇽’(1만원), ‘빌라엠’(2만원), ‘몬테스알파 카베르네소비뇽’(3만원), ‘1865 카베르네소비뇽’(3만원), ‘샤토 몽페라’(3만2000원·60병 한정) 등이다. 칸 영화제 공식 와인인 ‘무통카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1만9000원), 타이타닉호에서 마지막으로 서빙된 샴페인 ‘앙리아벨레 타이타닉에디션’(7만5000원) 등 한정판 와인도 구입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