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생산품 중 품질을 인증한 QC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1995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도입한 QC 상품은 200개 기업에서 449개 품목에 이른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251개(116개 업체), 수산물 78개(27개 업체), 축산물 22개(20개 업체), 공산품 40개(18개 업체), 공예품 58개(19개 업체) 등이다.

이들 상품은 2009년 3월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egnmall.net)’ 오픈 이후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 첫해 2억1300만원이던 매출은 2010년 7억600만원, 지난해 12억5500만원으로 증가했다. 회원 수도 2009년 1264명에서 지난해 1만9900여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입점업체 카드 수수료 50%와 무료배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