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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민영화 스타트] "우리은행 주인 찾아줄 것"…경영권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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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남상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며 “(우리은행은)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민영화 과정에서 주인없는 은행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셈이다.

    ▷분리 매각을 선택한 이유는.

    “(남상구 위원장) 통째로 매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지금까지 밝혀졌다. 블록세일을 하는 방법은 불확실성이 크며 최대 5년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빠른 민영화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주관사 및 자문사를 통해 시장 상황을 점검한 결과 (자회사 분리매각에) 관심을 표명한 잠재 인수후보자들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일괄매각할 때보다 회수하는 공적자금이 적지 않겠는가.

    “(이하 신제윤 위원장) 크게 차이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더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지방은행은 가장 높은 값을 적어낸 곳에 파는 원칙이 유효한지.


    “최고가 원칙은 버릴 수 없다.”

    ▷광주·경남은행을 묶어 팔 수 있나.

    “하나로 묶어 파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법인세·취득세 등 수천억원대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는데.

    “세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는지.

    “법과 규정에 벗어나지 않으면 내ㆍ외국인을 차별하지 않는다.”

    ▷우리은행 계열을 매각할 때 최소 입찰 규모를 정하지 않은 이유는.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매각 결과에 따라 가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시장 상황도 바뀔 수 있다.”

    ▷우리은행이 주인없는 은행이 될 가능성도 있는가.

    “그럴 생각이 없다.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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