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로 본 美 경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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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5월 내구재 수주와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증시 반등에 힘을 실었다. 최근 HSBC에서 집계한 6월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의 경우 2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면서 9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중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함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6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1개월 만에 기준선을 만회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가 글로벌 국가 중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간밤 내구재주문도 향후 산업생산은 물론이고 고용과 기업이익, 생산성 등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3.6%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3.0% 증가세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이어갔고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 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의 경우도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0.7%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0.5%보다도 훨씬 양호한 결과를 공개했다.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긍정적인 시그널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아직 내구재 주문이 미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정도로 실물,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주요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이 여전히 미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내구재 주문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조심스럽다.
5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1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공개될 ISM 제조업지수 역시 기준선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증시 전반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일 수 있다. 다만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나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중국경기 불확실성 등 안팎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를 저해할 수 있는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 심리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제조업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지난 2월 이후 하향 흐름을 되돌릴 정도로 미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센티멘탈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내구재 주문의 큰 폭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향후 중국이나 유로존 경기의 성장세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미국 내구재 주문에 대한 기대감 역시 현재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
미국경기의 여러 부문 중 성장세가 가장 더디게 나타나는 부분이 제조업이다. 반면 주택의 경우 미국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표다. 그리고 간밤에 공개된 신규주택판매 역시 향후 미국경제 성장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는 내용을 공개했다.
5월에 미국에서는 신규주택이 47만 6000호 판매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46만 호를 뛰어넘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속적인 신규주택 수요 증가나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미국 신규주택의 개선 흐름은 지속 가능하다.
올해 미국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신규주택 시장에서의 매물 비중은 올해 평균 25%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p 감소한 상태다. 현재 미국의 신규주택 매물비중은 주택시장이 활황기였던 2005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신규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신규주택 관련 전망은 공급 측면에서도 분명히 긍정적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신규주택 착공건수의 개선 흐름에서 나타나듯 신규주택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 공급자들의 공급 유인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6월 전미건설업협회의 주택시장지수도 52포인트로 기준선을 상회했고 주택시장지수 중 향후 6개월 이상의 매매를 나타내는 미래매매지수가 6월에 61포인트로 지난 2006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미국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경기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5월 신규주택시장 판매의 개선된 결과는 향후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흐름이 계속해서 지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하반기 미국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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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홍순표> 5월 내구재 수주와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증시 반등에 힘을 실었다. 최근 HSBC에서 집계한 6월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의 경우 2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면서 9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중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함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6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1개월 만에 기준선을 만회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가 글로벌 국가 중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간밤 내구재주문도 향후 산업생산은 물론이고 고용과 기업이익, 생산성 등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3.6%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3.0% 증가세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이어갔고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 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의 경우도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0.7%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0.5%보다도 훨씬 양호한 결과를 공개했다.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긍정적인 시그널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아직 내구재 주문이 미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정도로 실물,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주요 제조업 서베이 지표들이 여전히 미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내구재 주문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조심스럽다.
5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1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공개될 ISM 제조업지수 역시 기준선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증시 전반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일 수 있다. 다만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나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중국경기 불확실성 등 안팎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를 저해할 수 있는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 심리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제조업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지난 2월 이후 하향 흐름을 되돌릴 정도로 미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센티멘탈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내구재 주문의 큰 폭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향후 중국이나 유로존 경기의 성장세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미국 내구재 주문에 대한 기대감 역시 현재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
미국경기의 여러 부문 중 성장세가 가장 더디게 나타나는 부분이 제조업이다. 반면 주택의 경우 미국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표다. 그리고 간밤에 공개된 신규주택판매 역시 향후 미국경제 성장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는 내용을 공개했다.
5월에 미국에서는 신규주택이 47만 6000호 판매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46만 호를 뛰어넘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속적인 신규주택 수요 증가나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미국 신규주택의 개선 흐름은 지속 가능하다.
올해 미국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신규주택 시장에서의 매물 비중은 올해 평균 25%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p 감소한 상태다. 현재 미국의 신규주택 매물비중은 주택시장이 활황기였던 2005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신규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신규주택 관련 전망은 공급 측면에서도 분명히 긍정적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신규주택 착공건수의 개선 흐름에서 나타나듯 신규주택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 공급자들의 공급 유인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6월 전미건설업협회의 주택시장지수도 52포인트로 기준선을 상회했고 주택시장지수 중 향후 6개월 이상의 매매를 나타내는 미래매매지수가 6월에 61포인트로 지난 2006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미국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경기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5월 신규주택시장 판매의 개선된 결과는 향후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흐름이 계속해서 지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하반기 미국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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