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미국·중국) 관련 악재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11분 현재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1.41포인트(7.07%) 뛴 21.36을 기록 중이다.

변동성지수는 이날 한때 21.36까지 치솟아 지난 4월15일(21.01) 기록한 고점을 웃돌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 닷새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27.29포인트(1.52%) 급락한 1771.72를 기록 중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공포에 따른 '버냉키 쇼크'에 이어 중국 은행들의 유동성 부족 문제로 인한 '시진핑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