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코스닥 소속부制 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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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23일 “코스닥 소속부제도가 제도 도입 취지, 실효성, 상장관리 효율성 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객관적인 분석과 개편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기관 연구용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 코스닥 소속부제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2011년 5월부터 자기자본·시가총액 등 기업규모와 매출·순이익 등 재무요건, 시장 건전성 등을 고려해 매년 5월 우량·중견·벤처·기술성장기업부 소속 종목을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가 갑자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발생했고 수시변경에 따른 소속부 이동이 자주 발생하는 등 ‘투자지표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거래소는 △소속부 구분 방식과 요건의 합리성 △투자참고지표로서의 유용성 △해외 소속부 제도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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