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에서 뽑은 '최고 컴퓨팅 브랜드'와 '최고 영상음향 브랜드'로 19일(현지시간) 각각 선정됐다.

삼성전자 PC 제품은 '고객만족도' 면에서, LG전자 '음향 제품은 '구매 추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들은 밝혔다.

위치는 영국의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195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업성을 일체 배제하고 엄격한 제품평가 만을 통해 통신, 가전, 유통 등 10여 개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위치 어워드'를 해마다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위치 어워드에서 '최고 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수상 결과는 '위치' 잡지와 홈페이지에 게재돼 약 55만 명 이상의 영국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참고하게 된다.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은 해당 어워드 로고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