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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좌) 김민지 아나운서
박지성 선수(좌) 김민지 아나운서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SBS 김민지(28) 아나운서와 연인 사이"라고 인정했다.

박지성은 이날 수원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올해 여름부터 연인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 것은 2011년"이라며 "부친인 박성종 씨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추천을 받아 만남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지(좌) 배성재(우) /김민지 트위터
김민지(좌) 배성재(우) /김민지 트위터
또한 "지금은 골을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것이 더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 관심을 모았다.

박지성은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2011-2012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프리미어리거이며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현재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방송 투데이'의 진행을 맡아 대중에 친숙한 방송인이다.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덕진 변호사이고 어머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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