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자국 공영방송국을 폐쇄하기로 현지시간 12일 결정했습니다.



이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줄이기로 한 채권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월 그리스 의회는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를 1만5000개 줄이기로 하는 법안을 통과 시킨 바 있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조치에 직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측은 "그리스의 공영방송 폐쇄를 요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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