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를 기다리는 팬들로 청계광장의 열기가 뜨겁다.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청계광장에서 열릴 영화 `월드워Z(World War Z)`(마크 포스터 감독) 레드카펫 행사를 보기 위한 팬들로 청계광장이 가득 찼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팬들은 근처 편의점에서 우비와 우산을 급하게 구입해 브래드 피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1년 영화 `머니볼`로 한국을 찾아 센스 넘치는 매너로 `친절한 빵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내한은 2번째로 브래드 피트는 아들 팍스 티엔과 함께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팬들의 기대도 크다. 과연 브래드피트가 이번엔 어떤 센스와 매너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월드워Z`는 맥스 브룩스의 소설 `월드워Z`를 원작으로 했다. 이 책은 전세계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미국 최고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50주간 전쟁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원인 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월드워Z`는 20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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