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저가 비(非)브랜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위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한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브랜드 부엌가구가 KS인증을 취득했지만 한샘은 고가 부엌가구인 '키친바흐'에 KS표준보다 더 높은 기준의 소재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한샘이 친환경 기조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 위험성 논란이 제기될수록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전체 부엌가구 시장에서 브랜드 제품 비중은 20%, 이 중 한샘의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이라며 "특히 인테리어 키친(IK)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샘은 유통 인테리어 전문 관리 직원을 두는 등 브랜드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