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6조원대 태국 물관리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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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로, 저류지 사업 등 2개 사업…18일 최종낙찰자 발표 예상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이 시행하는 대규모 물관리사업 국제입찰에서 6조원대인 방수로 및 저류지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정부는 10일 3000억바트(한화 약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물관리사업 국제입찰 과정에서 한국의 K-water 등 4개 국내외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K-water는 태국이 국제입찰에 붙인 9개 물관리사업 중 A-5 방수로 사업, A-3 저류지 조성 사업 등 2개 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5 방수로 사업은 인공물길과 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비가 1530억바트(한화 약 5조9000억원)에 이르며, 9개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A-3 저류지 사업은 나콘 사완주 상류에 30억㎥ 규모의 임시 저류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100억바트(한화 약 3800억원)이다.
태국 정부는 나머지 7개 사업에 대해 태국-중국 합작인 ITD-파워차이나, 태국의 서밋, 태국의 록슬리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ITD-파워차이나는 A-1 댐건설 등 5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록슬리가 A-6 통합물관리시스템 사업, 서밋이 B-2 폴더 건설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과 앞으로 2~3일 동안 가격 및 사업 조건에 대해 개별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 낙찰자 선정은 오는 18일로 예상되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사업자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가격 및 사업 조건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합의하지 못하면 사업을 낙찰받지 못하게 된다.
K-water는 해외 수자원 관리사업 진출 차원에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 대림산업, 삼환기업 등 대표적인 한국의 건설사들과 함께 입찰에 참여중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이 시행하는 대규모 물관리사업 국제입찰에서 6조원대인 방수로 및 저류지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정부는 10일 3000억바트(한화 약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물관리사업 국제입찰 과정에서 한국의 K-water 등 4개 국내외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K-water는 태국이 국제입찰에 붙인 9개 물관리사업 중 A-5 방수로 사업, A-3 저류지 조성 사업 등 2개 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5 방수로 사업은 인공물길과 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비가 1530억바트(한화 약 5조9000억원)에 이르며, 9개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A-3 저류지 사업은 나콘 사완주 상류에 30억㎥ 규모의 임시 저류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100억바트(한화 약 3800억원)이다.
태국 정부는 나머지 7개 사업에 대해 태국-중국 합작인 ITD-파워차이나, 태국의 서밋, 태국의 록슬리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ITD-파워차이나는 A-1 댐건설 등 5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록슬리가 A-6 통합물관리시스템 사업, 서밋이 B-2 폴더 건설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과 앞으로 2~3일 동안 가격 및 사업 조건에 대해 개별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 낙찰자 선정은 오는 18일로 예상되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사업자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가격 및 사업 조건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합의하지 못하면 사업을 낙찰받지 못하게 된다.
K-water는 해외 수자원 관리사업 진출 차원에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 대림산업, 삼환기업 등 대표적인 한국의 건설사들과 함께 입찰에 참여중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