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트렌디 메시’
금강제화 ‘트렌디 메시’
‘쿨비즈룩’의 완성은 역시 신발이다. 발이 더우면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철 시원한 신발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용 샌들은 여름에 걸맞은 원색 계열이 인기다. 스카이 블루나 옐로 오렌지 등 밝은 색상의 신발을 신으면 기분까지 좋아지게 마련이다. 특히 브루노말리의 ‘컬러블록 웨지 샌들’(27만8000원)처럼 독특한 굽을 단 신발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발을 감싸주는 브루노말리의 ‘스트랩 슈즈’(27만~29만원대)도 꾸준히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다. 스트랩 샌들은 발과 다리를 예뻐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올해는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슈즈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원색의 프린트 밑창이 특징인 나인웨스트 샌들은 반짝이는 애나멜 소재의 스트랩과 투명한 아크릴 굽을 사용했다. 베이지 색상의 스웨이드에 실버 색상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들어간 샌들은 셔츠 원피스 등 출근용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원피스에는 토리버치 샌들처럼 낮은 굽을 고르는 것도 좋다.

강주원 금강제화 디자인팀 차장은 “이번 시즌에는 디자인은 심플해졌고 웨지, 플랫폼 힐 등 다양하고 대담한 굽의 샌들 아이템이 많이 나왔다”며 “꾸준히 인기 있는 스트랩 샌들은 두께가 다른 스트랩과 네온 색상 등이 포인트로 신기에 좋다”고 말했다.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꼭 구두를 갖춰 신어야 하는 남성들에겐 금강제화의 ‘트렌디 메시’ 신발을 추천할 만하다.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든 이 제품은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해 땀이 나도 빨리 마르게 해준다. 테슬을 단 제품, 기본형 제품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가격은 27만~35만원대.

여름엔 가방도 간편한 것이 좋다. 상큼한 민트 색상의 ‘쿠론 스테파니 클러치’(36만5000원)는 핸드폰과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다니기 좋다. 어깨끈을 달면 숄더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브루노말리의 클러치 ‘코모다’는 핑크와 오렌지, 블루와 블랙 등 두 가지 색으로 만들어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가격은 28만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