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제이티는 7일 반도체 후공정 외주업체 DYT와 10억4000만원 규모의 DDI제품(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자동 검사하는 설비 시스템(DDI Inspection System)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오토매틱스 DDI 인스펙션 시스템이란,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 검사하는 장비다. 제이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양산화 진행 중이다.

제이티는 "이번 공급계약은 시스템 LSI 비메모리 반도체산업 성장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확대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공급 규모는 올해 개발 이후 2014년부터 대폭적인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설비는 기존에 수십 명의 검사자에 의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공정의 휴먼 에러 증가에 따라 품질이 이슈화됐다. 제품 발주사들의 자동 검사하는 설비 시스템을 생산업체에 보유하라는 지시에 따라 지속적 투자가 진행중이다.

이 설비에서 검사되는 DDI제품은 스마트폰 및 PC Moniter & TFT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제품으로 IT 관련 산업발전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