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한고은이 연기상 수상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고은은 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로 연기상을 수상했을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로 자괴감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MC 강호동이 "`경성스캔들`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을 때 왜 펑펑 울었냐"고 묻자 한고은은 "그때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쁘기보다는 10년이 넘게 이쪽 일을 하면서 그렇게 아등바등했는데 조연상을 받았다. 그것도 공동 수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걸 위해서 여태까지 이렇게 힘들게(했나), 이게 다인가. 한계인가? 자괴감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수상했을 때 허무함이 있었냐"고 하자 한고은은 "맞다. 그런 것 같다"며 "당시 상을 탈 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고은의 말을 들은 강호동은 "그렇다면 상에 연연하지 않나. 영원히 안 받고 싶나"라고 질문하자 한고은은 "나한테 보상처럼 주어지는 눈에 보이는 선물이다"고 답했다.

또한 "주연상도 받고 싶고 죽기 전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사진=MBC `무릎팍도사`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정말 솔직하다. 한고은 씨 멋지게 주연상 받는 날 기다릴게요.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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