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렉서스 인제 서킷서 신차 'IS' 발표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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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렉서스 인제 서킷서 신차 'IS' 발표한 이유는 …](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01.7520467.3.jpg)
최근 개장한 인제 스피디움을 시승 장소로 택한 이유도 이 때문. 인제 서킷은 태백, 영암 서킷보다 직선 주행 거리가 짧은 대신 서킷의 높낮이 변화가 크고 커브길이 많다. 고속 주행보다는 선회 주행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란 게 전문 레이서의 설명이다.
장소뿐 아니라 행사 구성도 운전의 즐거움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승 프로그램은 서킷 주행과 국도 주행, 신형 렉서스 즐기는 법에 대한 나오키 고바야시 일본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장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경쟁 차종과 비교 시승도 마련해 신형 IS의 주행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장에서] 렉서스 인제 서킷서 신차 'IS' 발표한 이유는 …](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01.7519820.2.jpg)
한국도요타는 신형 IS를 통해 판매 성장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난 5월 한국도요타는 렉서스를 포함해 1835대가 팔리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부터 신형 IS의 판매량은 월 1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신형 IS로 렉서스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아키오 도요타 사장도 서킷에서 IS를 타며 렉서스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차가 이제 겨우 완성됐다고 평가했다"며 "독일 브랜드와 비교해 렉서스는 역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IS가 렉서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IS 디자인의 특징인 스핀들 그릴은 도요타자동차의 전신인 도요타방직기 실타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탄생의 순간을 현재로 끌어 온 렉서스가 신형 IS로 역사까지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제=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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