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대표 민응준)과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코리아세븐(대표 소진세)과 제휴를 체결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 전국 7200여 개 매장에서 스마트폰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전국 매장에서 스마트폰 바코드결제 서비스 '바통'과 '엠틱'으로 손쉽게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결제한 금액이 다음 달 휴대폰요금에 청구되는 휴대폰결제와 사전에 등록한 통장계좌에서 실시간 이체되는 직불결제 등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바코드결제 서비스는 현금이나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1회용 바코드로 간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수단으로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간단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이용하면 된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1990년 설립된 토종 편의점 브랜드인 바이더웨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미 고객들이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선불형 모바일결제 수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또는 직불 모바일 결제수단을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액결제 위주 거래가 빈번한 편의점 고객들의 결제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날과 KG모빌리언스는 ‘바통’과 ‘엠틱’에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 총 2만명에게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통’과 ‘엠틱’ 신규회원 선착순 각 1만명에게 상품권이 지급되며, 각 결제 서비스에 복수 가입도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