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금호전기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냉음극광형광램프(CCFL)의 매출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면서 "올해는 LED 조명이 주력 매출로 자리 잡으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금호전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해 485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LED시장의 환경 변화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전력난과 일본의 지진 여파 등으로 백열등 판매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금호전기의 적정주당가치는 5만원으로 투자매력이 높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