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 수익률과 변동성에 국제적인 동조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영일 KDI 연구위원은 <금융불안의 국제적 전이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의 주식시장 변동성은 서로 유사한 수준으로 수렴한 가운데 주식시장 수익률과 변동성의 국가간 상관관계는 해당기간 중 강화되는 모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공통충격 요인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데다 개별 국가의 민감도가 증가한데 따른 현상"이라고 김영일 연구위원은 풀이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대표적인 공통충격 요인으로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와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매매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신흥국 경제에 대한 위험재평가와 위험선호도의 변화 등은 개별국가의 외부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따라서 금융 불안의 국제적인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개별국가 차원의 대응이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금융시장의 단기자금 조달여건 개선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국가간 협력과 공조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고, 개별국가 차원에서도 외부충격의 국내 전파 과정에서 국가신용위험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비중 변화 등에 의한 충격의 확대 과정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조언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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