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급난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48달러(1.6%) 오른 배럴당 93.4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3달러(1.72%) 뛴 배럴당 102.1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란이 핵개발 의혹을 불러 일으킨 원자력 발전소를 내년부터 가동키로 했다는 소식이 수급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금값도 상승했다. 지표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동시에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탓이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8.90달러(1.4%) 오른 온스당 1411.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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