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누구 … 장남 전재국 유령회사 설립으로 전두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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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대표가 2004년 7월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시기는 동생 재용 씨에 대한 검찰의 조세포탈 수사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다시 불거진 시기와 일치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 전 대통령은 수천 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치 탄압 사건과 삼청교육대 사건에 대한 비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자와 12·12 군사 반란·5·17 쿠데타의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출신이지만 다섯살에 대구광역시로 이사해 그의 정치적 고향은 대구로 여겨진다.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이때 동기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만나 인맥 관계를 형성했다.
1980년 8월6일 육군 대장으로 진급한 전두환은 그해 8월27일 대통령 후보자에 단독 출마해 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88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천주교 영세를 받고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백담사에 기거하던 중 불교에 귀의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이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일명 '전두환법'으로 불리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시효 연기 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대표가 2004년 7월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시기는 동생 재용 씨에 대한 검찰의 조세포탈 수사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다시 불거진 시기와 일치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 전 대통령은 수천 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치 탄압 사건과 삼청교육대 사건에 대한 비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자와 12·12 군사 반란·5·17 쿠데타의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출신이지만 다섯살에 대구광역시로 이사해 그의 정치적 고향은 대구로 여겨진다.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이때 동기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만나 인맥 관계를 형성했다.
1980년 8월6일 육군 대장으로 진급한 전두환은 그해 8월27일 대통령 후보자에 단독 출마해 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988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천주교 영세를 받고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백담사에 기거하던 중 불교에 귀의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이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일명 '전두환법'으로 불리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환수 시효 연기 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