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30일 공개한 3차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 주주 명단에 삼성그룹 현직 임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형 삼성 준법경영실 전무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05년 6월 당시 김석기 중앙종금 사장과 함께 페이퍼컴퍼니인 에너지링크 홀딩스의 등기이사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삼성 측은 "이수형 전무는 2006년 5월 입사했으며 삼성 입사 1년 전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에게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이수형 전무를 비롯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김 전 사장의 배우자인 연극인 윤석화 씨,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 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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