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과 관련 100분토론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사진 = 방송캡쳐>



28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은 `일베 그리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곽동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일베는 하급문화라고 해도 이건 B급이 아니라 Z급 수준"이라며 "일베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 나는 그중 한 명이 변희재 대표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광주를 폭동이라고 하는 등 도를 넘은 행동을 하는 일베 사이트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출연진들에 맞서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운영자 책임론에 대해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토론에는 곽 교수, 변 대표를 비롯해 진성호 전 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참가했다.



이재교 변호사는 "일베는 유머사이트일 뿐이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인데 너무 정색하고 달려드는 게 문제다"며 "정당이 나서서 (일베)폐쇄를 운운하는 게 더 우습다"고 말했다.





<사진 = 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



29일 오전 일베 홈페이지는 `100분토론` 관련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대다수 일베 회원들은 변희재 대표에게 우호적인 평가를, 곽동수 교수는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100분토론이 각자 주장만 해서 오히려 논란만 더 키웠다", "개선점은 없고, 설전이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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