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DC정용화갤러리가 입양특례법으로 버려지는 아기들을 위한 분유 화환을 기부해 화제다.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씨엔블루 콘서트 `블루 문 월드 투어 라이브 인 서울(Blue Moon World Tour Live In Seoul)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DC정용화 갤러리`의 회원들이 스타미 분유 화환 300캔을 보내 콘서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정용화를 응원했다. 특히 이번 분유 화환은 일반적으로 기부되는 쌀화환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분유 화환에는 `용화가 빌보드 1위 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응원할게` `용화야 더 높이 날자 온 세상이 널 다 볼 수 있게~` `너란 남자랑 커피숍에서 라라라 라라라` `서열 1위 절대 리더 정용화 그는 전설이 될 거다` 등의 센스 있는 리본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DC정용화 갤러리의 한 회원은 "지난해 입양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출생신고와 가족관계등록 의무 조항과 법원 허가제 등의 도입으로 입양절차가 까다로워져 버려진 영아들이 입양기관에서 자라고 있다. 아직도 새 가정을 찾지 못한 영아들이 입양기관에서 좋은 분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분유 화환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DC정용화 갤러리는 2011년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부터 현재까지 5톤이 넘는 쌀화환 기부와 다음 포털에서 진행하는 공익캠페인 `스타와 희망해`에 14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했다.



이번 콘서트에 정용화 갤러리가 보낸 스타미 분유화환 300캔은 쌀화환으로 대체시 3톤 정도의 양으로 2만 4900여명의 아기들이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분유는 콘서트가 끝나고 정용화의 이름으로 입양기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돼 영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유 화환의 경우 정용화와 팬들이 홀트아동복지회에 분유를 기부하고, 회사 측에서 수익의 70%를 기부해 이중으로 기부하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의 관계자는 "정용화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행사 두 달 전부터 분유 화환을 준비했다. 아기들이 먹는 분유 인만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유회사 매일유업과 제휴해 최고급 분유 앱솔루트 명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사진=나눔스토어)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쌀화환에 분유화환까지, 기부도 다양하네! 훈훈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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