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공식입장 후 빈소조문.. 사망한 여친 둘러싼 의문점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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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영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가수 손호영이 여자 친구 Y씨가 차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후 빈소를 지킨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나 손호영의 소속사 측의 일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시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다.
이 때문일까. 사건이 알려진 후 증권가 정보지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흘러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의문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사항들을 풀어 보았다.
하나. 왜 손호영 차량에서 숨졌나.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은 후 해당 차량 그랜드카니발을 견인해갔다. 이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자 차량 내부를 조사하던 중 21일 여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차량 소유주는 손호영. 변사체는 손호영의 여자 친구 Y씨. 왜 Y씨는 손호영의 차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이 차 안에는 번개탄 3개와 이를 피운 화로, 수면제 통이 비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손호영 측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22일 이 차량에 대해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둘. 손호영과 갈등 있었다.
Y씨의 유족은 지난 21일 밤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온 손호영에게 “이 나쁜 X아”라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족은 왜 이토록 격한 반응을 나타냈을까. 일부 알려진 바에 따르면 Y씨가 남긴 유서에는 “손호영에게 서운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손호영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여 간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Y씨 사망 2주 전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과의 이별이 서운한 건지 아니면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건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자살을 선택한 배경에 손호영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손호영 측은 이에 대해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족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억측이나 루머에 단호히 대응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셋.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Y씨가 남긴 유서에는 “손호영에 서운하다”는 내용과 함께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내용도 있어 Y씨의 자살 배경에는 최근 악화된 채무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Y씨는 손호영을 만났을 당시엔 직업이 있었지만 가까워 진 뒤에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을 위해 빚을 냈고 채무가 쌓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넷. 왜 신고를 안 했나.
손호영의 차량이 경찰 측에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5일. 이후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것은 21일. 일주일 이상 변사체는 차량 안에 방치됐다.
일단 손호영 본인은 경찰 조사 직전까지 사건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에 남긴 글에 따르면 사건 발생 시점에도 손호영은 본인 활동에 집중했다.
소속사 측도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이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귀는 여자 친구가 일주일 이상 연락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연락을 취했을 거라는 게 상식이다. Y씨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정황으로 미뤄볼 때 연인관계가 끝나거나 소원해진 상태긴 하지만 만남은 간간이나마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손호영의 한 측근에 따르면 손호영이 Y씨와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고향인 부산에 간 줄로 여겼다. 나중에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알고 실종 신고를 해야 하나 상의하던 중에 사고 소식을 접했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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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가수 손호영이 여자 친구 Y씨가 차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후 빈소를 지킨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나 손호영의 소속사 측의 일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시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다.
이 때문일까. 사건이 알려진 후 증권가 정보지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흘러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의문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사항들을 풀어 보았다.
하나. 왜 손호영 차량에서 숨졌나.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은 후 해당 차량 그랜드카니발을 견인해갔다. 이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자 차량 내부를 조사하던 중 21일 여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차량 소유주는 손호영. 변사체는 손호영의 여자 친구 Y씨. 왜 Y씨는 손호영의 차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이 차 안에는 번개탄 3개와 이를 피운 화로, 수면제 통이 비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손호영 측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22일 이 차량에 대해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둘. 손호영과 갈등 있었다.
Y씨의 유족은 지난 21일 밤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온 손호영에게 “이 나쁜 X아”라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족은 왜 이토록 격한 반응을 나타냈을까. 일부 알려진 바에 따르면 Y씨가 남긴 유서에는 “손호영에게 서운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손호영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여 간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Y씨 사망 2주 전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과의 이별이 서운한 건지 아니면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건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자살을 선택한 배경에 손호영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손호영 측은 이에 대해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족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억측이나 루머에 단호히 대응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셋.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Y씨가 남긴 유서에는 “손호영에 서운하다”는 내용과 함께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내용도 있어 Y씨의 자살 배경에는 최근 악화된 채무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Y씨는 손호영을 만났을 당시엔 직업이 있었지만 가까워 진 뒤에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을 위해 빚을 냈고 채무가 쌓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넷. 왜 신고를 안 했나.
손호영의 차량이 경찰 측에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5일. 이후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것은 21일. 일주일 이상 변사체는 차량 안에 방치됐다.
일단 손호영 본인은 경찰 조사 직전까지 사건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에 남긴 글에 따르면 사건 발생 시점에도 손호영은 본인 활동에 집중했다.
소속사 측도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이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귀는 여자 친구가 일주일 이상 연락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연락을 취했을 거라는 게 상식이다. Y씨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정황으로 미뤄볼 때 연인관계가 끝나거나 소원해진 상태긴 하지만 만남은 간간이나마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손호영의 한 측근에 따르면 손호영이 Y씨와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고향인 부산에 간 줄로 여겼다. 나중에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알고 실종 신고를 해야 하나 상의하던 중에 사고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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