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설계사(가운데)가 이봉철 롯데손해보험 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경자 설계사(가운데)가 이봉철 롯데손해보험 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13년 연도상 시상식에서 이경자 수원지역단 수원지점 설계사를 판매왕으로 선정했다. 이 설계사의 생애 첫 판매왕 수상이다.

이 설계사는 “보험 영업의 비결은 기본에 충실하고 근면 성실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2년만 꾸준하게 활동하면 보험 영업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설계사는 원래 식당을 운영하다 우연한 기회에 설계사 일을 접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됐다. 보험 영업이 가입자들과 자신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판매왕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학연 지연 등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에 고생이 더 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조금이라도 많이 움직이고 다가서려는 노력이 쌓이자 고객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재무교육을 받고 보험상품 공부를 하면서 맞춤형 상담을 추구했다. 이 같은 뚝심과 성의를 접한 고객들이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씩 소개해 주면서 그의 실적도 빠르게 늘었다.

“판매왕이라는 자리는 고객이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남들보다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미 체결한 보험계약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추천이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하는 게 그의 경쟁력이다. 이 설계사는 고객이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갖고 있더라도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대신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과 재무설계인지를 같이 검토하고 고민해 준다.

“보험영업의 가장 큰 매력은 고객과 제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고객이 말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지혜로운 설계사가 되는 게 최종 꿈입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