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21일 오전9시10분 현대 SK케미칼은 전날보다 900원(1.93%) 하락한 4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SK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SK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그린케미칼 사업부문 부진과 1회성 비용 요인 등으로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며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3484억원, 영업이익은 29.6% 감소한 34억원, 순이익은 80.9% 줄어든 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3.4% 감소한 2458억원, 영업이익은 56.7% 줄어든 3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OPM)도 1.9%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