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캘러웨이)과 최운정(볼빅)이 미국 남녀프로골프대회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미 PGA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연속 6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 뒤진 2위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이날 열린 미 LPGA투어 모빌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최운정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운정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