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16일 ‘글로벌 펀드 투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한국이 ‘B플러스(+)’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A’ 등급을 받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대부분의 국가는 ‘B’나 ‘B마이너스(-)’ 등급을 받았다. 모닝스타는 펀드 관련 세제 및 각종 규제 분야에서 투명성이 높다며 한국에 B+ 등급을 부여했다.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수수료 분야는 각각 B 등급으로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판매 및 미디어 항목에서는 은행이나 대형 증권사가 계열 운용사 펀드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고객이 직접 펀드를 골라 투자하기 어렵다며 B- 등급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