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 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박 대통령 홍보수석 경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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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 유럽 증시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증시에서 소외된 한국 증시가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16일 국내 증시 개장이 기다려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밤 정치부장단 초청 만찬에서 청와대의 인사 쇄신을 시사했다.
◆ 미국 증시 최고치 행진 어디까지
미국 증시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40% 오른 1만5275.6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상승한 1658.7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26% 뛴 3471.62를 기록했다.
◆ 국제 유가 오르고 금값 내려
국제 유가가 올랐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0.1% 상승한 배럴당 94.30달러로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금값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 이상 떨어졌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0% 떨어진 온스당 1396.2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 박 대통령 "엉뚱한 인사 결과 실망"
박근혜 대통령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미국 쪽에 수사 의뢰를 해놓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정치부장단 초청 만찬에서 “방미 일정 말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에 대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며 “전문성을 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이 맡으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절차를 밟았는데 엉뚱한 결과가 나와 저 자신도 굉장히 실망스럽고 그런 인물이었나 하는 생각도 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 박 대통령 별명 "아시아의 철의 여인'
미국 주요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아시아의 철의 여인'(Iron Ladyof Asia)이란 별명을 붙였다. 미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인 CBS가 만들었다. 지난 9일 프랑스 중도좌파 성향의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튀르'도 박 대통령 특집을 내면서 '철의 처녀'(Vierge de Fer)라고 불렀다.
◆ 북한 "박근혜정부와 상대해야 하는지를 검토중"
북한은 15일 정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를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하고 박근혜정부와 상대해야 하는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개성공단 담당 실무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해상훈련을 거론하며 "현 정권을 상대해야 하겠는지, 상대해야 해결될 것이 있겠는지를 우리는 지금 심중히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