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중국 시장에서 직접 영업에 나선다.

LG화학은 20일부터 4일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3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독립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 27회째를 맞는다. 38개국에서 2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11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LG화학은 높이 6m, 면적 420㎡로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엔지니어 출신인 박 사장이 주요 기술진과 함께 전시관을 찾는 관련 업종 전문가들에게 LG화학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1995년 염화비닐수지(PVC)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LG화학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 지주사를 비롯해 현지에 총 10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