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장사 70% 사업보고서 기재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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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 중 7곳이 사업보고서를 충실히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상장사들이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일제히 신속 점검한 결과 총 1619곳 중 1129곳(69.7%)에서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88곳(18%)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은 497곳(75.3%), 코스닥기업은 632곳(65.9%)으로 유가증권시장 기업이 코스닥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기재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비사항 총수는 1606개로 1사당 평균 약 1개에 그쳤다. 2011년 사업보고서에서는 총 7238개(1사당 평균 4.5개)의 미비점이 발견됐다.
11개 이상 미비사항을 지적받은 회사 수도 19곳(1.2%)에 그쳐 2011년 158사(9.9%)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주로 재무정보,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과 관련한 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부실 기재한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 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한지 2년이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었고, 2011년부터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점검 활동을 지속해 사업보고서 부실 기재가 줄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비사항이 발견된 490사에 대해 사업보고서 정정을 요구하거나 보완사항을 차기보고서에 반영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금감원이 점검한 항목은 각종 서식 등의 기재오류 여부다. 금감원은 기재내용의 허위 여부 등을 점검한 것은 아니므로 이번 결과가 재무제표상 회계기준 위배사항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5일 금융감독원은 상장사들이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일제히 신속 점검한 결과 총 1619곳 중 1129곳(69.7%)에서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88곳(18%)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은 497곳(75.3%), 코스닥기업은 632곳(65.9%)으로 유가증권시장 기업이 코스닥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기재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비사항 총수는 1606개로 1사당 평균 약 1개에 그쳤다. 2011년 사업보고서에서는 총 7238개(1사당 평균 4.5개)의 미비점이 발견됐다.
11개 이상 미비사항을 지적받은 회사 수도 19곳(1.2%)에 그쳐 2011년 158사(9.9%)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주로 재무정보,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과 관련한 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부실 기재한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 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한지 2년이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었고, 2011년부터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점검 활동을 지속해 사업보고서 부실 기재가 줄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비사항이 발견된 490사에 대해 사업보고서 정정을 요구하거나 보완사항을 차기보고서에 반영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금감원이 점검한 항목은 각종 서식 등의 기재오류 여부다. 금감원은 기재내용의 허위 여부 등을 점검한 것은 아니므로 이번 결과가 재무제표상 회계기준 위배사항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