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취업하기로 계약한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취업준비 장려금 1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면서 고용계약을 맺은 대학 3학년 이상, 전문대 2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학기당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 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취업 전제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을 올해 첫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예산은 100억원으로 4주 이상 현장 실습 실적이 있는 62개 4년제 대학과 68개 전문대 등 재학생 1800명이 혜택을 받는다.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 대상으로 뽑힌 130개 대학은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배정받은 인원대로 수혜 대상 재학생을 선정해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