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주야 2교대제 실시에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쌍용차는 전일 대비 120원(1.86%)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부터 평택공장 3라인에서 주야 2교대 근무에 들어갔다. 2009년 법정관리 돌입과 파업사태로 2교대 근무가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올 초 복직한 무급휴직자 454명을 포함한 480여명을 새로 투입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교대 근무 재개에 따라 쌍용차가 정상화의 길로 한 걸음 내딛게 됐다"며 "살아남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