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중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기업이 지난해 뽑은 신입사원 4270명 중 남성이 3201명, 여성이 1069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석탄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남성 신입사원만 각각 16명과 2명씩 선발해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한국남동발전(13.8%), 해양환경관리공단(16.3%), 한국수력원자력(16.9%), 한국수자원공사(18%), 한국남부발전(18.3%), 한국동서발전(19.6%) 순으로 여성의 비율이 낮았다.

남성보다 여성을 더 많이 채용한 곳은 한국관광공사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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