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김지우와 요리 연구가 레이먼 킴이 월요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색적인 식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9개월의 만남 이후 결혼에 성공하는 두 사람은 결혼식 요일로는 잘 택하지 않는 월요일에 결혼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우는 "뮤지컬 배우나 연극 배우들은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그 날이 참석하기 쉬우시다"며 월요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빠가 제게 전적으로 다 맞춰주셨다. 오빠 친구들에게는 정말 죄송해서 결혼식 후에는 내조를 잘해야겠다"라며 애교있는 말투로 미안함을 전했다.



레이먼 킴은 김지우의 매력에 대해 "어른들에게 잘하고 주변 사람에게 예의바르고 소박하다"라며 "지우씨는 사람을 굉장히 편하게 한다. 내가 짜증을 내는 일이 있어도 편하게 풀도록 말도 예쁘게 한다. 내가 화나게 한 적은 많지만 날 화나게 한 적은 없다"라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김지우도 "남편은 어른 공경을 잘하는 사람이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다. 굳이 꼽자면 현란한 칼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사진=초록뱀E&M)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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