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CJ E&M은 전날보다 850원(2.31%) 오른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째 올랐다.

CJ E&M은 지난 10일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2억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89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85억4600만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CJ E&M에 대해 "모바일 게임 흥행 및 방송 콘텐츠 판매 증가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에 부합했다" 며 "특히 모바일 게임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013'의 게임 흥행이 예상되고, 8월 개봉 예정인 '설국열차'의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