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조폭 상장사 대표 등 1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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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강력부는 시세 조종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조직폭력배이자 전문 주가조작꾼 김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에게 주가 조작을 지시한 A상장사 대표 박모씨 등 7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A사 인수 과정에서 사채업자에게 A사 주식 230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50억원을 빌린 뒤 주가가 떨어질 경우 사채업자가 주식을 팔아치울 것을 우려해 불법적인 주가 끌어올리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이 실패로 돌아가 5억여원의 손실을 보게 되자 박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3억원과 외제 승용차를 빼앗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김씨 등에게 주가 조작을 지시한 A상장사 대표 박모씨 등 7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A사 인수 과정에서 사채업자에게 A사 주식 230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50억원을 빌린 뒤 주가가 떨어질 경우 사채업자가 주식을 팔아치울 것을 우려해 불법적인 주가 끌어올리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이 실패로 돌아가 5억여원의 손실을 보게 되자 박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3억원과 외제 승용차를 빼앗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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