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건설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3600원(4.40%) 오른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5.74%, 벽산건설은 3.73%, 현대산업은 3.47%, GS건설은 3.26%, 두산건설은 3.18% 오르는 등 건설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도 2.70% 오르며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들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면서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7월과 10월에 0.25%포인트씩 낮아진 뒤 7개월 만에 한 계단 더 내려가게 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